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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에스티, 증권신고서 제출…상장 절차 돌입관리자작성일 23-09-05 15:49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2차전지 전장부품 전문기업 신성에스티는 16일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신성에스티)

신성에스티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200만주로 100% 신주모집이다.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2000원~2만5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440억원~500억원이다.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13일과 14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신성에스티는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 장치(ESS)용 2차전지 배터리 내 전장부품들의 전류를 연결하는 전도체 부스바(Busbar)와 배터리 셀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모듈케이스가 주력 제품이다. 특히 배터리 전도체인 부스바는 전력손실을 억제하며 전력을 전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이다.


20년 업력 기반의 전도체 금형 노하우와 뛰어난 연구개발(R&D)역량으로 국내 메이저 배터리사와 10여 년 전부터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주 우위를 점하여 왔으며 올 상반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1조 5000억원이 넘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실적도 성장 중이다. 신성에스티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065억원, 영업이익 79억원, 순이익 93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664억원, 영업이익은 77억원, 순이익 73억원을 시현하여 동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율을 내고 있다. 2차전지 산업 성장에 비례하여 신성에스티의 성장세도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성에스티는 고객사 글로벌 정책에 대응하여 베트남, 중국남경, 폴란드에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어 향후 성장세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로 탄력 붙은 북미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K-배터리’사들이 북미에서 생산 거점을 빠르게 늘리고 있어 이에 대응하는 북미법인 진출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성에스티는 상장을 통하여 유입되는 자금은 북미법인에 중점투자한다는 전략이다.

안병두 신성에스티 대표이사는 “IT, 자동화 부품을 시작으로 2차전지 부품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였지만, 여전히 성장에 대한 갈망이 있다”면서 “2차전지 시장 성장에 발맞춰 회사 역량을 연구개발에 집중하여 온 만큼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생산 제품의 고도화 및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2차전지 솔루션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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